한글날 태극기 다는 법 총정리｜위치·시간·조기 여부 완벽 가이드

매년 10월 9일은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문자 ‘한글’을 기념하는 한글날입니다. 이 날은 대한민국의 법정 국경일로, 모든 국민이 태극기를 게양해야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막상 달려 하면 “조기(半旗)로 달아야 하나?”, “아파트에서는 어디에 달아야 하지?”와 같은 궁금증이 생기죠.
이번 글에서는 2025년 한글날 태극기 게양법을 기준으로, 올바른 위치, 시간, 조기 여부, 주의사항 등을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 한글날은 어떤 날일까?

한글날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날(1446년 10월 9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1945년 광복 이후 국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되었고, 1991년에는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가 2013년 다시 법정 공휴일로 복원되었죠.

한글날은 조국의 언어와 문화를 기념하는 뜻깊은 날로, 나라의 상징인 태극기를 게양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태극기 게양 시간

한글날은 기념일(경사스러운 날)이기 때문에 조기(半旗)를 게양하지 않습니다.
즉, 깃면을 내려 반쯤 다는 형태가 아니라 깃봉과 깃면이 최대한 가깝게, 온전하게 펼친 형태로 달아야 합니다.

일반 가정집: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게양
공공기관 및 주요 건물: 24시간 게양 가능

💡 팁: 전날 밤에 미리 달아두고, 다음 날 오후 6시 이후에 내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 집에서 태극기 다는 위치

태극기를 다는 위치는 건물 구조에 따라 다릅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 단독주택의 경우

대문의 왼쪽 또는 중앙에 태극기를 다는 것이 원칙입니다.
벽면에 설치할 때는 깃대가 바깥으로 45도 각도로 기울게 설치하면 보기 좋습니다.
비나 바람에 대비해 단단한 고정 지지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파트·공동주택의 경우

각 세대의 베란다나 난간 중앙 또는 왼쪽에 태극기를 게양합니다.
안전상의 이유로 창문 밖으로 손을 내밀지 말고, 실내에서 설치 가능한 지지대형 깃봉을 활용하세요.
관리사무소에서 공동으로 태극기를 배부하거나 설치하는 경우, 지정된 위치를 따르는 게 좋습니다.

■ 차량에 다는 경우

차량 전면에서 봤을 때 왼쪽(운전석 쪽)에 태극기를 부착합니다.
흡착형 또는 자석형 거치대를 이용해, 운전 중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태극기 다는 법 (게양법 기본 원칙)

태극기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가장 중요한 국기입니다.
따라서 게양할 때는 반드시 아래의 공식 규정과 예절을 지켜야 합니다.

깃봉과 깃면은 떨어지지 않게 달기
- 태극기의 깃봉(위쪽 막대)과 깃면(천 부분)은 간격을 두지 않고 완전한 형태로 연결된 상태로 게양해야 합니다.
- 깃면이 아래로 처지거나 접히면 안 되며, 항상 바람에 자연스럽게 펼쳐진 상태가 이상적입니다.
조기(半旗)로 달지 않는다
- 한글날은 기념일이자 경사일이기 때문에, 조기를 게양하지 않습니다.
- 깃면을 내려 절반 정도로 달면 오히려 추모일 형태로 오해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다른 기와 함께 게양할 때는 태극기를 가장 높이
- 여러 나라의 국기나 단체 깃발과 함께 게양할 경우, 태극기를 중앙 또는 가장 높은 위치에 다는 것이 원칙입니다.
- 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기의 존엄성과 상징성을 지키기 위한 규정입니다.
훼손되거나 오염된 태극기는 사용하지 않는다
- 찢어졌거나 색이 바랜 태극기는 게양할 수 없습니다.
- 특히 오염이나 훼손된 깃발은 즉시 교체해야 하며, 버릴 때는 일반 쓰레기로 버리지 말고 주민센터나 관공서에 반납할 수 있습니다.
게양 후 보관 시 주의하기
- 태극기를 접을 때는 태극 문양이 바깥으로 보이지 않게 깔끔히 접어 보관해야 합니다.
- 습기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국가기록원과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식 안내에 따르면,
한글날에는 반드시 정상 게양 상태로 태극기를 달아야 하며,
깃봉이 하늘을 향하도록 바르게 세워두는 것이 올바른 예절입니다.

조기(半旗)는 언제 달까?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 바로 ‘조기’입니다.
한글날에는 절대 조기를 달지 않습니다.
조기는 국가적 추모일이나 애도일,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날에만 게양합니다.

현충일(6월 6일)
국가장(前 대통령, 순직자 등)이 선포된 날

한글날은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념하는 날이므로 경사일(慶事日)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깃면을 내리는 조기 형태로 달면 오히려 잘못된 예절이 됩니다.

태극기 게양 시 주의사항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가급적 실내에서 게양하거나, 방수처리된 깃발을 사용하세요.
태극기가 바닥에 닿지 않게 하고, 훼손되면 즉시 새것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깃봉을 세울 때 깃대 끝이 하늘을 향하도록 수직으로 고정하세요.
오래된 태극기를 폐기할 때는 일반 쓰레기로 버리지 말고, 주민센터나 관공서에 반납할 수 있습니다.

태극기 다는 마음가짐

태극기는 단순한 천 조각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독립과 자유, 자긍심을 상징하는 상징물입니다.
한글날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은 우리 문화와 정체성을 지키는 행위이자,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에 감사하는 국민적 참여의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태극기를 다는 시간을 가진다면,
자연스럽게 애국심 교육과 한글의 소중함을 함께 전할 수 있습니다.

📷 한글날 태극기 이미지 찾는 법

📅 한글날 태극기 달기 요약

한글날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반포를 기념하는 뜻깊은 국경일입니다.
이날은 국민 모두가 태극기를 달아야 하는 날로, 아래 내용을 기억해 두면 올바르게 게양할 수 있습니다.

게양 날짜
- 한글날은 매년 10월 9일입니다.
- 이날은 대한민국의 법정 국경일로, 모든 가정과 기관에서 태극기를 게양해야 합니다.
게양 시간
- 일반 가정집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게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공공기관이나 주요 건물은 하루 종일(24시간) 게양할 수 있습니다.
-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할 경우에는 실내에서 게양하거나, 방수 처리된 태극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半旗) 여부
- 한글날은 경사스러운 기념일이기 때문에 조기를 게양하지 않습니다.
- 깃면을 내려 절반만 다는 것은 현충일이나 국가장 같은 추모일에 해당하며,
  한글날에는 반드시 정상 게양 상태로 깃봉과 깃면을 밀착시켜 달아야 합니다.
게양 위치
- 단독주택: 대문의 중앙 또는 왼쪽에 설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아파트·공동주택: 각 세대의 난간 중앙 또는 왼쪽에 게양합니다.
- 차량: 전면에서 봤을 때 왼쪽(운전석 쪽)에 부착하는 것이 올바른 위치입니다.
- 여러 깃발과 함께 달 때는 태극기를 가장 높은 위치 또는 중앙에 배치해야 합니다.
의미와 중요성
- 한글날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날로,
  우리 고유의 언어와 문화를 지키는 자긍심을 되새기는 날입니다.
-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은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한글의 가치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기리는 국민적 참여 행위입니다.

💡 정리하자면,

10월 9일 한글날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깃면을 내리지 않은 정상 게양 형태로 태극기를 달면 됩니다.
단독주택은 대문 왼쪽, 아파트는 난간 중앙, 차량은 왼쪽에 설치하면 완벽합니다.

💡 마무리

올해 한글날에는 가족과 함께 태극기를 정성껏 달아보세요.
작은 행동이지만, 나라를 사랑하고 한글을 기리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실천입니다.
태극기를 다는 그 순간, 세종대왕의 정신과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더편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