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군산시간여행축제 일정·프로그램 총정리｜근대와 미래를 잇는 시간여행 마을로 떠나는 가을축제

가을이 깊어갈 무렵, 전북 군산에서는 매년 특별한 축제가 열립니다.
바로 ‘군산시간여행축제’인데요.
한 해의 끝자락, 근대와 현재가 공존하는 군산시 근대역사문화거리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150년의 시간을 오가는 감성 여행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축제 일정 및 장소

개최기간: 2025년 10월 9일(목) ~ 10월 12일(일)
개최장소: 군산시간여행마을 일대 (근대역사박물관, 영화동, 해망로 등 중심 구간)
주제: “군산의 진짜 시간여행 – 1899년 개항기부터 2050년 미래까지”

군산은 한때 ‘한국의 항구도시의 상징’으로 불렸던 곳입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개항기부터 산업화, 그리고 미래도시로 나아가는
군산의 변화를 ‘시간의 흐름’으로 표현해,
과거의 감성 + 미래의 상상력이 동시에 펼쳐집니다.

🧭 축제 주요 프로그램 한눈에 보기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이름 그대로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는 체험형 축제”입니다.
올해는 총 다섯 가지 핵심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요.

1️⃣ 근대 & 시간 놀이터

군산의 개항기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거리에서
‘근대의상실’, ‘모던네컷 포토존’, ‘길바닥 낙서장’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1900년대 복장을 입고 사진을 남기면
마치 옛 신문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2️⃣ 추억 놀이터

시민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옛날 교실놀이, 전통놀이, 골목길 체험 등이 운영되어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도 인기입니다.

3️⃣ 미션 로드

‘대한독립만세’라는 이름의 골목 탐방형 미션 게임이 대표적이에요.
지도와 힌트를 따라 골목을 탐험하며
군산의 역사와 독립운동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체험을 마치면 ‘시간 포인트’를 적립할 수도 있습니다.

4️⃣ 공연존

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타임슬립 퍼레이드’가 열립니다.
근대 복장을 한 시민 배우들이 거리로 나와
1900년대 군산의 모습을 재현하고,
밤에는 미디어아트와 음악이 결합된 야간 공연이 진행됩니다.
근대풍 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무대는 관객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습니다.

5️⃣ 먹거리 & 야시장

‘짬뽕 페스티벌’이 함께 열려
군산 대표 중식당들의 다양한 짬뽕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프리마켓, 골목 야시장, 지역 특산품 판매장도 마련되어
맛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며집니다.

이 다섯 가지 프로그램만으로도 하루가 금세 지나갈 정도로 풍성합니다.
단순히 구경하는 축제가 아닌,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며 시간을 여행하는 축제라는 점이
군산시간여행축제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 근대문화와 미래가 공존하는 무대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은 ‘장소’에 있습니다.
군산시간여행마을 일대는 이미 여러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 유명하죠.
<8월의 크리스마스>, <타짜>, <남자가 사랑할 때> 등
감성적인 배경으로 사랑받은 거리들이 이번 축제의 무대가 됩니다.

또한 올해는 미디어아트 공연이 강화되었습니다.
밤이 되면 건물 외벽과 거리가 스크린이 되어
빛과 소리, 영상이 어우러진 “시간의 파노라마”가 펼쳐집니다.
특히 ‘군산의 어제와 내일’을 주제로 한 라이트쇼는
SNS 인증샷 명소로도 큰 인기를 끌 전망이에요.

🍜 군산의 맛을 즐기는 ‘짬뽕 페스티벌’

군산은 전국적으로 ‘짬뽕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시간여행축제 기간에는 ‘짬뽕 페스티벌’이 함께 열려
군산 대표 중식당들이 참여합니다.

매운맛, 해물짬뽕, 흑짬뽕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고,
지역 특산품과 결합한 퓨전 짬뽕도 등장해
‘먹거리 축제’로서의 매력도 더했습니다.

여기에 지역 청년 셰프들이 운영하는 ‘골목푸드존’도 있어
군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풍성한 먹거리 경험을 제공합니다.

🎡 시민이 만드는 축제, 모두가 주인공

군산시간여행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축제라는 점이에요.

시민 기획단이 운영하는 추억 놀이터
시민이 직접 꾸민 복고풍 포토존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거리

또한 ‘모아모아시간’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 부스를 방문하거나 미션을 완료하면
‘시간 포인트’를 적립해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단순히 구경하는 축제가 아니라
참여하고, 기록하고, 추억하는 체험형 축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 사진 명소 & SNS 포토존 추천

근대역사박물관 앞 거리 – 옛 군산의 분위기를 완벽히 담은 포토존
해망굴 인근 벽화거리 – 시간의 흐름을 테마로 한 예술 벽화
모던네컷 포토존 – 1900년대 복고 의상과 흑백 필름 느낌 연출
야간 미디어아트 거리 – 빛과 영상이 어우러진 인생샷 명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에 해시태그 #군산시간여행축제 #군산가볼만한곳 #가을축제추천을 붙이면
군산시 공식 계정에 소개될 기회도 있습니다.

🚗 교통 & 방문 팁

기차 이용: 군산역 하차 후 시내버스 또는 택시로 약 10분
자가용 이용: 축제장 인근 임시주차장(은파유원지, 군산시청 부근 등) 운영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9시 (마지막 날은 오후 5시 종료 예정)
입장료: 무료 (일부 체험은 유료)

✔️ TIP:
축제 기간 중 도로 통제가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훨씬 편리합니다.
또한 군산 근대미술관, 히로쓰가옥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 코스로 방문하면 하루 코스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 숙박 & 주변 관광지 추천

군산시간여행축제를 제대로 즐기려면
1박 2일 일정을 추천드립니다.

✅ 숙박 추천

라마다호텔 군산 – 해망로 인근, 축제장까지 도보 이동 가능
아네스호텔 – 군산시청 근처, 깨끗한 시설과 조식 제공
게스트하우스 1930 – 근대문화거리 감성 숙소로 인기

✅ 함께 즐기면 좋은 관광지

근대역사박물관 – 군산의 과거 산업과 문화 이해
초원사진관 –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경암동 철길마을 – 철길 따라 이어진 레트로 감성 골목

🧭 정리: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시간의 도시, 군산

군산시간여행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가 아닙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 군산의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체험형 문화행사입니다.
복고풍 분위기 속에서 추억을 만들고,
가족, 연인, 친구 모두에게 잊지 못할 가을의 기억을 선사합니다.

올가을, 단 하루라도 시간을 거슬러
군산의 거리를 걸어보세요.
그곳에서 여러분은 분명,
“시간이 머무는 순간”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더편한 하루